휴일인 오늘,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전국에 종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대기가 정체되며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도 서울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네, 날씨는 포근했지만 종일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탁했던 하루였습니다.
저는 오늘 하루 방송을 위해 이곳 석촌호수에 나와 있었는데요.
숨을 내쉴 때마다 목이 칼칼합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나가실 때 황사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11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은 어젯밤 8시부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경남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상황을 보면 수도권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대기 질이 가장 탁하고요.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 지방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방은 대기 정체가 정체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는데요.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날씨는 더욱 따뜻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16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갈수록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특히 수요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며 무척 따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환기는 자제하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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